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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무역
트럼프발 관세 전쟁, 한국에 미칠 영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11일 또는 12일, 현지시간 기준) ‘상호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어요. 상호 관세는 미국이 특정 국가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해당 국가가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는 개념이에요.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2022년 기준 98% 이상의 상품이 관세 없이 교역되고 있어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지난해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66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한 만큼, 이를 근거로 FTA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각종 규제 완화를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교역을 직접 언급하며, “우리는 자동차를 공급하지 않는데도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공정하게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한국이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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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해외여행 #공항
설연휴, 해외 여행객 역대 최대 기록
올해 설연휴 시작부터 사흘 동안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이 86만1,266명에 달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전체 여행객 132만5,226명 중 65%가 해외로 떠났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2월 8~10일) 대비 21.3% 증가한 수치예요. 설연휴 해외여행지 1순위는 일본이었어요.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적사 여행객 47만8,126명 중 33.4%인 15만9,767명이 일본으로 향했어요. 설 연휴 동안 일본으로 떠난 여행객 수는 27만6,2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2,77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어요. 이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원·엔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는 ‘엔저 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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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면세점 #명품
명품 시장 성장 둔화에 백화점·면세점 타격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어요. 지난해 주요 백화점들의 명품 매출 신장률을 보면, 롯데백화점은 2021년 35%에서 2024년 5%로, 신세계백화점은 44.2%에서 6.2%로, 현대백화점은 38.4%에서 11.4%로 각각 급격히 감소했어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가격을 인상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판매량은 정체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가 줄어들고,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돼요.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줄이거나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등 몸집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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