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해 결제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커머스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주요 플랫폼들의 대응이 엇갈리고 있어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필요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도구인데요. 지난 9월 8일 메타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출시한 데 이어, 29일에는 OpenAI가 상시 작동하며 사용자 대신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닷츠(dots)’를 공개하면서 AI 에이전트의 일상 속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이처럼 AI 에이전트가 실생활에 도입되면서 소비자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접점도 기존 커머스 플랫폼에서 AI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커머스 플랫폼 입장에서는 이용자의 직접 방문이 줄어들 경우 광고 노출 기회가 감소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거나 멤버십을 통해 이용자를 유지하는 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반면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판매 경로로 활용하면 기존 플랫폼을 방문하지 않던 소비자까지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요. 이에 따라 주요 커머스 기업들은 외부 AI 에이전트의 접근을 제한하거나 적극적으로 구매 경로를 개방하는 등 서로 다른 전략을 보이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