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Claude)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어요. 인크로스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클로드의 국내 신규 설치자 수는 46만 1,608명으로, 1월(5만 4,935명)·2월(13만 8,178명)과 비교해 불과 세 달 만에 약 8배 급증했어요. 현재 국내 설치 순위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에 이어 3위예요.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성장의 배경으로 일반인 사이에서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어요. 실제로 모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오픈클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두뇌로 클로드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났어요. 여기에 클로드가 챗GPT·제미나이 대비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가 더해졌고, 지난달 앤스로픽이 타 챗봇에 저장된 데이터를 클로드로 이전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기존 사용자들의 '록인효과'까지 제거돼 갈아타기 현상이 본격화됐어요.


